2일 오전 3시10분께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육군 00부대 소속 정종
택 중위(25.학사 25기)와 최승균 상병(21), 황호욱 일병(22) 등 3명이 방
책선 안전점검 도중 방책선이 무너져 내려 흙더미에 매몰돼 숨졌다.
육군은 이날 새벽 집중 호우가 내려 부대원들이 방책선 주변에서
물꼬를 트는 작업을 벌이던중 갑자기 5m 높이의 방책선이 무너져 정중위
등 3명이 매몰됐다고 밝혔다.
육군은 사고 지역에서는 당시 시간당 1백㎜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
고 있었다고 말했다. 군은 부대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