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지하철 독가스 테러사건으로 일본열도를 경악케한 옴 진리교가
지난 94년 쿠데타를 감행하려 했었다고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한 한 신도
가 21일 폭로.

살인혐의로 기소된 교단내 2인자 하야카와 기요히데(48)에 대한 재
판에 검찰측 증인으로 나온 이 신도는 옴진리교가 95년3월 도쿄 지하철
독가스 테러를 저지르기전 총리납치와 의회공격, 사린가스 헬기살포 등
사실상의 쿠데타를 준비했었다고 증언.

그는 아사하라 쇼코 교주가 정권장악을 위해 박격포 등을 동원해
진압경찰을 무력화시키고 의회를 접수할 계획이라는 말을 했다면서 자신
도 교주의 명령에 따라 사린가스 살포를 위해 헬기 조종술을 익혔으나 쿠
데타 계획의 무모함에 질려 옴진리교에서 탈퇴했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