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창시자 문선명)은 오는 6월 13일 서울·뉴욕
·도쿄·상파울루 등 12개 도시를 거점으로 전세계 1백85개국에서 1억2천
만쌍의 국제합동결혼식을 갖겠다고 19일 발표했다.
곽정환 세계회장은 "지난해 11월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3천9백60만
쌍의 합동축복행사를 치른 뒤 세계 각국에서 `참가정운동'에 동참하겠다
는 의사를 밝혀와 이번에 1단계로 축복식을 거행하게 됐다"면서 "2001년
4월까지 3억6천만쌍의 국제합동축복행사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23일부터 2월 18일까지 전국의
17개 주요도시에서 문총재 집전으로 `구국과 민족축복을 위한 전국훈독
대회'를 개최한다.
첫날 행사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