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풍 전 1군사령관이 28일 동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가
을 학기부터 이 대학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로 강의를 맡는다.

정치학을 전공한 조 전 사령관의 학위 논문은 '한미 군사동맹체제
에 관한 연구-구조변화와 발전방안 모색.' 조 전 사령관은 "35년간 군 생
활을 통한 체험과 군사 이론을 접목시켜 미래지향적 강의를 꾸며 볼 계획"
이라면서 "국가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을 기회라고 생각하고 후학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도사단장, 보안사령관 등 군내 요직을 두루 역임한 조 전 사령관
은 93년 7월 예편 이후 미 스탠포드대학 부설 후버연구소에서 객원연구원
으로 1년6개월 동안 머물다 동국대 박사과정에 진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