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원 소속 프로기사 요다 노리모토 9단(31)이 17일 제주도에
서 결혼식을 올린다.
한국기원에 따르면 요다 9단은 이날 오후 1시 제주시 중문성당에서
같은 기원 소속 기사 하라 사치코 양(28.프로3단)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제1회 삼성화재배 우승자인 요다 9단은 한국을 수차례 방문하는 동
안 제주에 깊이 매료돼 결혼장소를 이곳으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의 이번 결혼은 재혼. 일본기사가 한국에서 결혼식을 갖는 것은 요다 9
단이 처음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