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만삭의 몸이 될 때까지 10여년간 쫓아다닌 스토커에게
시달림을 당한 것으로 밝혀진 탤런트 김미숙 (41)씨가 19일
새벽 2시30분 서울 삼성제일병원에서 몸무게 4.4㎏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 98년 11월 5세 연하의 남편 최정식(36)씨와 결혼한지
23개월만에 첫 아기를 얻었다. 김씨는 당초 자연분만을
원했지만 "아기가 너무 커서 힘들다"는 의사 권유로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병원측은 "40대의 산모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건강하다"고 김씨 상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