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쇼트트랙을 이끌었던 김윤미(21ㆍ연세대)와 안상미(22ㆍ계명대)가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전명규 대표팀 감독은 "김윤미와 안상미가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24일 선수촌을 떠났다"고 28일 밝혔다.
김윤미와 안상미가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중학생이던 93년과 94년으로 전이경, 원혜경과 계주팀을 이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석권하며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전성시대를 열었었다. 김윤미는 당분간 휴식을 하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구상할 예정이고, 안상미는 학교 공부에 전념하기 위해 선수생활까지 은퇴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