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내야수 한규식을 내주고 왼손대타 요원인 LG 허문회를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부산공고→경성대 출신으로 고향팀 롯데에서 뛰게 된 허문회는 8시즌 동안 통산 2할7푼4리의 타율에 14홈런 96타점을 기록했고, LG의 내야 백업요원으로 뛰게 될 한규식은 지난 99년 입단한 뒤 3시즌 동안 통산 2할1푼6리에 5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한화는 13일 2002신인 2차 2번에 지명된 휘문고 투수 정병희(18)와 계약금 8000만원, 연봉 2000만원에 계약했다. 우완정통파인 정병희는 1m84, 74kg의 체격에 변화구 구사능력이 뛰어나며 지난 2일 끝난 황금사자기대회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