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前·現대통령 국정능력 격년평가 ##

●本社, 의회硏 · 대통령硏과 공동작업


조선일보(朝鮮日報)가 학계, 전문가들과 손잡고 올해 대통령 선거와
시·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을 심층적으로 검증하는 작업에
나섭니다. 또 초대 이승만(李承晩) 대통령부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조선일보가 한국 언론사상 처음으로 이 두 가지 작업을 함께
시도하는 것은 '훌륭한 지도자가 좋은 나라를 만든다'는 평범한 진리에
따른 것입니다.

이 같은 검증과 평가 작업은 지도자 선택에 있어 새로운 시야를 열어줌은
물론, 지역 정서에 매몰돼온 후진적 선거 문화와 정치 풍토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 대통령 후보와 시·도지사 후보 검증

올해 대통령 선거와 16개 시·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에 대한 검증
작업은, 81년 국회 출연금으로 발족한 초당파적 연구기관인
의회발전연구회(이사장 오연천·吳然天 서울대 행정대학원장)와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후보가 확정되는 대로 리더십, 정책과 노선, 발자취, 도덕성 등 유권자가
알아야 할 정보들을 사회과학적 기법으로 추적·분석하여 후보들의
과거와 현재, 비전을 함께 보여줄 것입니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검증팀의 구성과 검증 기준 선정 등 작업 내용들은 그때그때 공개될
것입니다.

■ 역대 대통령 업적 평가

한국 대통령학연구소(소장 함성득·咸成得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작업합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대통령 평가위원회'를
구성, 대통령 평가기준을 결정하고 이에 따라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을
분석, 평가할 계획입니다. 이 평가작업은 격년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이 같은 대통령 업적 평가작업은 해를 거듭하면서 훌륭한 지도자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자리잡을 것이며, 또 지도자들은 자신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생각하게 되고, 유권자들은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도자를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성공하는 대통령'을 보다
많이 배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