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가 실업축구 정상에 올랐다. 상무는 19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현대자동차컵 춘계실업연맹전 결승에서 현대 미포조선을 1대0으로 누르고
94년 이후 8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상무는 전반 미포조선의
강력한 공세에 밀려 고전했으나 후반 31분 유경열의 천금 같은 헤딩
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유경열은 김해출의 코너킥을 골문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우승의 주역이 됐다. 상무의 서기복은 최우수선수상,
현대 미포조선의 이성락은 3골로 득점상을 받았다. 지도상은 상무 이강조
감독.
입력 2002.04.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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