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은 14일 우석대 및 전북일보 자산 100여억원을 상호신용금고에
불법 출자한 혐의 등으로 전북일보사 대표이사이자 우석학원 이사장인
서창훈(徐彰焄·40)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서씨가 98년 이후 우석대 자금 81억원, 전북일보 부동산 매각대금
중 30억여원을 횡령, 자신이 경영하는 삼화상호신용금고 출자금 등으로
썼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전북일보사 부동산 매각대금을 43억원에서 10억5000만원으로
줄여 신고하면서 조세 5억여원을 포탈하고, 이 금고로부터 차명으로
68억여원을 빌린 혐의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일보사측은 "서 사장이 개인적으로 유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