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1·교토 퍼플상가)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올해의
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총 35명 중 외국인 선수는 박지성을 포함해 9명.
교토 퍼플상가에서는 박지성이 유일하다. 한국 선수로는
홍명보(2000년)와 황선홍(1999년)에 이어 세 번째다. 박지성은 오는 16일
시상식장인 요코하마경기장에서 결정하는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 11
후보에도 함께 올랐다. 올 시즌 J리그 25경기에 출전, 7골을 기록한
박지성은 올해 1부로 승격한 교토를 종합 5위로 이끈 '보배' 같은
존재. 지난 1일에는 구단 서포터스가 뽑은 최우수선수에 선정돼 기쁨을
더했다.

박지성은 현재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프로명문 PSV
아인트호벤행이 유력한 상태. 박지성은 "J리그에 남아줄 것을 바라는
구단과 서포터스의 심정을 잘 알고 있지만 내년 시즌 반드시 유럽에서
뛰고 싶다"며 이미 확고한 의사를 밝혀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