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첫 일본인 용병 영입
이리키와 15만달러에 계약, 야쿠르트 출신…
통산 35승30패 "한일 프로야구 교류 기여하겠다"
두산이 최초로 일본인 용병을 영입했다. 두산은 23일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출신의 이리키 사토시(35)와 15만달러(사이닝보너스 3만달러, 연봉 7만달러, 옵션 5만달러)에 계약했다. 지난 98년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이후 일본인 선수와의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잠실구장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이리키는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0㎞까지 나왔고, 안정된 제구력이 돋보여 합격점을 받았다. 또 두산 지정병원인 주정형외과에서 실시한 신체검사도 통과했다.
내년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된 이리키는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강팀에다 서울을 연고로 하는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한국에 진출하는 첫 일본인 선수인 만큼 최선을 다해 한일 프로야구 선수들의 교류가 활발해 지는데 기여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야쿠르트서 10승(3패)을 따내면서 일본시리즈 우승에 한몫하기도 했던 이리키는 통산 35승30패 방어율 4.25를 기록했다.
< 스포츠조선 신창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