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도시 울산의 산업인력 배출의 산실(産室)인 울산공고가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울산 서여상도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며, 학교이름도 울산정보산업고로 바뀐다.
울산시교육청은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4학년도 고교 학급배정 및 학과개편 등에 관한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마다 미달사태를 빚고 있는 울주군 지역의 미래정보고 자연과학고 서여상 경영정보고 등 4개 실업계고교의 학급당 정원이 현재 35명에서 30명으로 줄어든다.
또 자연과학고는 최근의 산업변화 추세를 반영, ‘동물자원과’를 ‘애완동물과’로, 조경과를 ‘골프관리과’로, ‘식물자원과’를 ‘생명공학과’로 각각 변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