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손예진(22)이 세계적인 거장들과 만난다.
손예진이 태국 방콕국제영화제에서 세계적인 감독 올리버 스톤과 뤽 베송, 그리고 할리우드 스타 발 킬머, 공리 등과 나란히 초대를 받은 것.
손예진은 이들과 태국에서 머무르는 일정이 겹쳐, 31일 태국 방콕 국제영화제의 하이라이트이자 태국 왕실이 주관하는 키나리상 시상식에서 이들과 만난다.
영화 '플래툰', 'JFK' 등을 통해 세계적인 거장으로 평가받는 올리버 스톤 감독, 영화 '레옹', '택시'의 뤽베송 감독 등과의 '데이트'는 생각만 해도 설레는 일. 손예진이 한국배우 가운데 공식적인 첫 방문자로서 방콕영화제에 참가하는 만큼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다면 그녀의 할리우드 진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 영화 '배트맨'의 발 킬머와 '제리 맥과이어'의 쿠바 구딩 주니어, '스타트렉'의 말콤 맥도웰 등 짱짱한 할리우드 스타들과 한자리에 초대받은 것은 이제 그녀가 세계적인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방증.
손예진은 이미 지난 16일 태국어 통역회사 KTCC를 통한 삼각국제 전화인터뷰를 통해 방콕포스트의 태국어판 포스트 투데이와 인터뷰를 한데 이어 iTV, 더 네이션지 등 현지언론과의 출국전 인터뷰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그녀가 출연한 드라마 '맛있는 청혼'과 영화 '클래식' 등이 태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어 손예진의 지명도는 여느 할리우드 스타 못지 않은 상황.
기네스북에도 오른 동양 최대의 식당 로얄드래곤은 오는 30일 저녁 손예진의 방문때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몰려들 것을 대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할 정도다.
손예진은 "태국의 뜨거운 반응에 너무 놀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배우들에게도 태국을 더 많이 알리고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