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영어로 표현할 때 풋볼(football)과 사커(soccer)라는 단어를 혼용하고 있다. 공(ball)을 발(foot)로 다루는 종목이기 때문에 풋볼은 쉽게 이해되지만 사커의 어원은 아리송하다.

1863년에 마련된 축구규칙에는 럭비(rugby)를 의미하는 유니언풋볼(union football)과 구분하기 위해 축구를 '어소시에이션 풋볼(association football)'이라고 표현했다. '어소시에이션 풋볼'이라는 명칭이 축약되면서 '어소시에이션'의 일부인 'ssoc-'에 영어에서 사람을 뜻하는 어미 '-er'이 합해져 오늘날 표현되는 '사커(soccer)'가 됐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풋볼'이 미식축구를, '사커'가 정통축구를 의미하지만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는 '풋볼'이 정통축구를 뜻하는 표현이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