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뉴스채널 YTN(대표이사 표완수)이 15일부터 봄 개편을 실시한다.
창사 10주년을 맞은 YTN은 서울 수송동에서 숭례문 옆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뉴스포맷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봄 개편을 맞이한다.
YTN은 이를 위해 외부인사를 과감히 영입하고, 이들을 활용한 토론 프로그램 등을 신설하며 뉴스 콘텐츠에 변화를 줬다.
이번에 YTN에 영입되는 인사는 MBC 출신의 백지연 아나운서(사진)와 박인규 프레시안 대표, 김민전 경희대 교수. 지난 96년 MBC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를 그만둔 지 8년 만에 복귀하는 백지연은 월~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0분간 방송되는 '백지연의 뉴스Q'에서 그날의 10대 뉴스를 선정, 집중 보도한다. 박인규 대표는 각 매체가 같은 사실과 사건을 다른 관점으로 보도한 원인을 분석하고 담당 기자 등을 출연시켜 토론도 벌이는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언론과의 대화'(토요일 오전 10시15분)를, 김민전 교수는 한 주간의 최대 이슈 당사자를 불러 토론을 벌이는 '생방송 쟁점토론'(목요일 오후 3시10분)을 진행한다.
YTN은 오는 18일 해외동포들이 원하는 국내 뉴스 이외의 콘텐츠를 매일 3시간 가량 제작, 전파하는 위성방송 전문채널 'YTN인터내셔널'을 출범시킨다.
YTN인터내셔널은 200여명의 해외통신원을 고용, 전화연결 등을 통해 생생한 현지 정보를 전달하며 기존의 해외방송과 차별화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 신남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