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원 二단, 이세돌 九단 (왼쪽부터)

이세돌(21) 九단과 한해원(22) 二단이 공중파 방송 고정 프로를 맡았다.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KBS 2TV에서 방영되는 ‘고스트 바둑왕’ 한국판 애니메이션의 초보자용 교육 코너다. ‘신나는 바둑나라’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코너의 방영 시간은 매회 단 50초. 한해원의 질문을 이세돌이 풀어주는 방식으로, 스타 기사들의 등장 자체가 어린이 바둑 붐 조성에 크게 도움되리란 게 바둑계의 기대다.

한편 이세돌 九단은 잇단 방송 출연으로 승부에 소홀하다는 일부의 지적과 관련해 “방송과 승부 결과는 전혀 무관하며 내 취미 생활도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