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으로 똘똘 뭉친 다섯 명의 연기자 그룹이 탄생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오는 25일 SK 텔레콤의 준(June)을 통해 공개되는 모바일 드라마 '다섯개의 별'의 주인공인 유하준(25), 박기영(23), 정겨운(22), 정경호(21), 김형민(21) 등 5명이 그들. '다섯개의 별'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의 멤버로 연기자로 첫 선을 보였다. 연기자를 그룹으로 만드는 것은 처음으로 이들은 개인적인 활동을 하면서도 한데 뭉쳐 함께 연기를 할 계획이다.

"진정한 별이 되겠습니다." 정겨운, 김형민, 유하준, 정경호, 박기영(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이 모바일 드라마 '다섯개의 별'을 통해 연기 데뷔를 한다.

KBS 공채 탤런트 출신인 정경호를 제외하면 모두 모델 출신으로 연기 경험이 거의 없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다이아몬드 원석. 하지만 조금만 깎아도 광채가 나는게 스타 탄생을 예감케한다. 모델 출신으로 모두 1m80이 넘는 훤칠한 키와 몸매를 타고난 이들은 연기자 지망생 4명이 시골학교에서 공효진을 놓고 러브게임을 펼치는 내용인 '다섯 개의 별'에서 반항아 시울(유하준), 유쾌한 플레이보이 재광(정경호), 터프가이 진우(김형민), 로맨티스트 다현(정겨운), 귀염둥이 하루(박기영)를 맡아 각자 개성을 맘껏 뽐냈다.

비록 7분 7편으로 짧은 드라마지만 어느 영화 못지않게 많은 공을 들였다. 액션연기를 위해 서울액션스쿨에서 3개월간 힘든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던 연기에 대한 열정을 쏟아냈다며 당당하게 말한다.

김선아, 지진희, 염정아, 김수로, 김성수, 공 유 등 스타 선배들이 카메오로 참여한 '다섯개의 별'의 결말은 모바일 드라마 답게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다고. 5명 모두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다가 결말 얘기를 하자 자기가 공효진과 맺어질 거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