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포크 음악을 이끌었던 중견 가수 윤형주의 히트곡 '라라라'를 기념하는 노래비가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세워진다.
'조개껍질 묶어'로 더 잘 알려진 이 노래는 여름이면 해변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여전히 불려지고 있는 인기곡.
70년 8월 대천해수욕장에서 윤형주가 친구들과 함께 부르기 위해 즉흥적으로 만들어 발표한 곡이다.
이 곡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3월 4일 오후 5시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충청남도지사와 보령시장을 비롯한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의 친필을 새긴 노래비 제막식이 열린다. 포크송에 관한 노래비는 이번이 처음.
윤형주를 비롯해 송창식, 김도향, 김세환, 최백호, 유심초, 유익종, 신형원 등 대표적인 포크 가수들이 참석해 축하무대를 마련한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