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문화연구원(이사장 라종억)은 25일 오후 한국일보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지난 8월 평양 유경정주영 체육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가수 조용필에 대해 제3회 통일문화대상을 수여했다. 조용필은 이날 수상소감에서 “북한 공연을 무사히 마치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남과 북의 차이는 자주 만나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음악인으로서 통일에 보탬이 되는 노래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석 한민족복지재단 회장(화해협력), SBS 남북교류협력단 하남신 단장(언론문화), 강대인 대한약침협회 회장(특별상) 등도 부문별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