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이 부르틀 지경이에요."
탤런트 고주원(사진)이 괴로운 심정을 고백했다.
요즘 연이은 키스 신에 입술이 성할 날이 없다는 것.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첫사랑 미칠에 빠져있는 유일한으로 나오는 그는 요즘 그녀와의 신경전으로 매일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철딱서니 없고 허영심에 가득 찬 미칠이지만 자신의 첫사랑이었다는 이유 때문에 온갖 뒤치닥꺼리를 도맡아 하고 있는 고주원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녀와 온갖 입맞춤을 구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얼마 전엔 미칠이 특유의 애교와 눈물작전으로 일한의 마음을 돌리고자 짜릿한 키스를 선사했고, 이는 각 포털사이트와 카페 등에 동영상으로 공개됐을 정도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 역시 "드라마 속에서 이렇게 아찔한 키스 신은 처음" "솔직히 너무 적나라하지 않나" "키스로 드라마 시청률을 올리려는 거 아니냐"며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고주원은 "당분간 그녀와의 키스 신은 계속될 것 같다"며 "사랑을 확인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입맞춤이긴 하지만 너무 진하다는 의견도 많아서 대본을 받아들기가 겁날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포츠조선 유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