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규

광주일보사가 시상하는 '광주일보문학상' 제2회 수상자로 소설가 주원규(31·서울 강남구 논현동)씨가 선정됐다. 수상 작가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주씨는 200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칼'이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전기안전 관련 업체에 근무하는 주씨는 전업작가는 아니지만 틈틈이 글을 써 필력을 다져왔다.

심사위원단은 "소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묵직한 주제의식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고 있으면서도, 재미있고 쉽게 읽혀 만장일치로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