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홍성군에 분교 및 병원 분원 설립을 추진한다.
양현수 충남대 총장과 이종건 홍성군수는 1일 홍성군청에서 '충남대학교-홍성군과의 관·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충남대학교 분교 및 충남대병원 분원 설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또 ▲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연구와 기술협력 ▲관·학 연구사업의 활성화 ▲지역인재의 양성과 활용 ▲문화예술 및 체육행사의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홍성군은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역으로 서해안 시대의 새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으나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충남대는 이에 앞서 지난 9월 28일 서천군과 협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보령시와 협약을 추진하고 있어 서해안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양현수 총장은 협약식에서 "홍성지역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며 동시에 충남대로선 새로운 교육 시장을 창출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