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로농구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난다. 동부-LG, 전자랜드-오리온스, 삼성-모비스전을 시작으로 프로농구가 다시 재개된다. 농구토토 게임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올시즌 프로농구 6라운드 발매에 들어갔다. 특히 매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농구토토는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플레오프 진출을 위한 순위 경쟁으로 가장 많은 이변이 연출되는 시기. 매년 당첨자 수가 급감하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6라운드 농구토토 베팅 노하우에 대해 알아본다.
◎동부를 조심하라
지난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삼성과 맞붙은 오리온스는 시즌 내내 팀의 리더인 김승현 선수의 부상으로 힘들었다. 김승현의 출전 여부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는 오리온스는 농구토토 참가자들에게 가장 큰 골칫덩어리였다.
올시즌 6라운드 역시 주전선수들의 부상이 많았던 동부가 요주의 팀이다. 올스타 브레이크는 부상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기. 부상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 리그 판도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난다.
동부는 김주성 양경민 손규완이 부상에 시달리면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이들 주전선수들의 복귀 여부가 팀 전력 변화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게다가 동부는 현재 KT&G와 승차 없이 리그 7위다. 본격적인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시작되는 6라운드 폭풍의 핵이다.
지난 시즌 오리온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6라운드 들어서자마자 KT&G, KCC와 6강 경쟁을 벌이면서 리그 판도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왔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벌어진 경기에서 KCC를 예상 외로 압도하면서 농구 스페셜 16회차 게임이 9293.9배를 기록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2006년 3월 11일에는 3위 동부를 105대69로 대파하며 무려 23만7047.2배의 초고배당 주역이 됐다.
올시즌 동부는 오리온스와 비슷한 상황이다. 동부가 지난시즌 오리온스처럼 이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다.
◎평균득점을 올려라
2006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프로농구는 약속이나 한 듯 고득점 경쟁이 펼쳐졌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자마자 벌어진 KCC-KT&G전은 무려 102대98의 고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꼴찌였던 전자랜드마저 97대77로 SK를 크게 꺾으면서 스페셜 15회차 게임이 무려 6만334.8배의 고배당을 기록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 지난시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주에만 100점 이상을 기록한 팀이 두 팀, 90점 이상을 기록한 팀이 5개팀에 달할 정도로 고득점 경쟁 양상을 보였다.
이변의 연속으로 지난시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주차 스페셜 게임의 경우 회차 평균 참가자 수는 무려 35만명이었지만 회차 평균 적중자수는 겨우 165명에 지나지 않았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스타 브레이크는 충분한 휴식을 제공함으로써 경기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영향을 준다. 또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본격적인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등으로 이변이 속출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각 팀의 출전선수 명단과 선수 컨디션 등 세밀한 분석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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