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한달여의 신인그룹 원더걸스가 중국 진출에 시동을 건다.
원더걸스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원더걸스가 화요일(3일) 중국 베이징에서 쇼케이스를 갖는다"고 밝혔다.
원더걸스는 중학생이 3명이나 낀 여성 5인조. 지난 2월 13일에 타이틀 곡 '아이러니'(Irony)를 들고 나와 이제 활동한지 한달이 좀 지났다. 갓 데뷔한 신인치곤 매우 빠른 성과다.
이번 쇼케이스는 중국 싸이월드 주관으로 '더스타라이브하우스'(The Star Live House)에서 열린다. 중국 제1의 실시간 인터넷 방송채널인 VODONE(www.vodone.com)을 통해 생중계된다. 20일에는 중국 유일의 레저 오락 전문 위성 채널인 여행TV를 통해 중국 전역에도 방송된다.
타이틀 곡 '아이러니'와 '미안한 마음' 등을 부를 예정이다. 5명 멤버의 개인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 홍콩의 영화배우 장학우가 불러서 중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박진영의 '허니'도 중국어로 부른다.
원더걸스는 데뷔 초부터 중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활동한 케이스다. 그동안 24시간 중국어 과외교사와 생활하며 언어를 습득해왔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이뤄진 국내 첫 쇼케이스에서는 동시 접속자수 1만명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2월에는 싸이월드에서 주최하는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이달의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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