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는 스스로를 타고난 색채주의자라고 말하는, 색채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화가다. 개인전 ‘듀얼리티-지와 사랑’에서 그는 밝은 색과 어두운 색, 원색과 중간색, 유채색과 무채색 등 갖가지 색상, 명도, 채도의 단계를 가지고 가벼움과 무거움, 따뜻함과 차가움, 투명함과 탁함의 표정을 연출한다. 직선을 인간의 선으로 곡선은 자연의 선으로 보고 두 요소를 조화한 그림을 그려 ‘듀얼리티’라는 전시제목을 붙였다. 4~22일 아트파크. (02)733-8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