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지연 아나운서(32)가 미국 원정출산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월 대학 선배인 회사원 이경로씨와 10년 열애 끝에 결혼한 이 아나운서는 지난 1월 중순 출산휴가를 낸 뒤 남편이 근무중인 미국으로 건너가 지난 11일 아들을 낳았다.
유명 방송인 이상벽씨의 딸인 이 아나운서는 임신 후에도 KBS 2TV ‘싱싱 일요일’을 진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이같은 보도가 나오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아나운서가 미국으로 건너가 아들의 미국국적 획득을 위한 원정출산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미디어다음의 ‘Daisan’라는 대화명의 네티즌은 “공영방송 아나운서가 원정출산이라니 이건 아니다”며 “남편이 미국에 있어도 국내에서 출산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카라’는 “애를 낳아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옆에 남편이 있고 없고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아냐”면서 “직장 때문에 미국에 있는 남편 옆에서 애를 낳겠다는데 왜 시비를 거냐”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