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한테 손대지마!"

할리우드 섹시스타 킴 베이싱어(Kim Basinger)가 강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베이싱어는 최근 배우이자 전 남편인 알렉 볼드윈이 자신들의 딸인 아일랜드(11)에게 "무례하고 생각없는 돼지"라고 음성메시지를 남긴 것이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자 개인 경호원을 붙이고, 전 남편을 "불안정하고 비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쏘아붙였다.

베이싱어의 대변인인 아네트 울프는 월요일(23일, 이하 현지시간) "왜 양육권 분쟁이 오래도록 지속되는지 알겠다. 지금의 문제는 킴이나 알렉의 관계가 아니라 알렉의 계속되는 공격적인 행동이 문제다"면서 "그가 딸과의 관계를 잘 풀 때까지는 경호원을 두겠다"고 밝혔다.

볼드윈의 공격적인 메시지가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면서 베이싱어의 대응이 거세졌다. 베이싱어는 이 문제를 법원에 호소했으며, 일단 법원은 볼드윈의 접근을 금지했다. 5월 4일 볼드윈의 방문일에 맞춰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볼드윈의 대변인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볼드윈은 딸에게 분명히 다른 말을 쓸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과거 6년간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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