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의 팬이지만 '제2의 장윤정'은 노 생큐(No Thank You)!"

새이름과 새소속사로 변신한 '얼짱' 트로트 가수 장소라가 동갑내기이자 선배 가수 장윤정과 관련한 당돌한 포부를 밝혔다.

장윤정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닮고 싶은 최고의 모범답안이지만, '제2의 장윤정'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인정받는 장소라가 되고 싶다고 선언한 것.

장소라는 2년 전 '조아라'라는 예명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던 중고 신인. '별똥별'이라는 타이틀곡으로 앨범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2002년부터 3년간 MBC 합창단으로 활동했던 노래실력과 VJ, MC 등으로 활약했던 외모까지 더해 신세대 '얼짱' 트로트 가수로 눈길을 끌었다. 연기로도 영역을 넓혀,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KBS) 등에도 출연했다.

'사랑합니다'를 타이틀곡으로 하는 이번 앨범은 그 후 2년만에 내놓는 앨범이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본명을 내세웠고, 소속사도 바꿨다. 장소라는 "2004년 가수를 꿈꾸며 합창단 활동을 하던 시절, 장윤정의 무대를 보고 트로트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남녀노소 없이 누구나 쉽게 따라부르는 트로트 가수로서 대중들 앞에 서자는 각오로 돌아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