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뼈의 질량을 증가시켜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일반적인 생각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미저리-캔사스대학 연구팀의 새로운 연구결과 유사한 체중의 사람에 있어서 체내 지방량이 많아질수록 뼈 질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체내 지방량이 많아지는 즉 살이 찌는 것이 뼈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6,4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체중이 뼈 질량에 미치는 누적 효과를 감안 비만과 골다공증과의 연관성에 대해 재평가했다.

연구결과 뼈 질량에 대한 체중의 누적 효과를 보정한 결과 체내 지방량이 많을수록 뼈 질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상내분비학&대사학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발표된 이번 연구결과가 체중을 줄이는데 촛점을 맞춘 치료가 뼈 질량을 증가시켜 결국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윤정 기자 michelle72@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