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군 석문면 장고항 앞바다에 서해안 최대 규모의 해양리조트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
당진군은 “해양수산부가 ‘당진 마리나리조트’ 시설 관련 공유수면 매립 규모를 10만 2722평으로 최종 확정함에 따라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되는 당진 마리나리조트 사업은 기반조성에 1500억원을 투입하고 2011년까지 ▲1200척 규모 요트·보트 계류시설 ▲전망대, 클럽하우스, 워터파크, 풀장 등 휴양시설 ▲씨푸드센터, 상가 등 상업시설 ▲요트박물관, 아쿠아리몰 등 문화시설 ▲가족호텔, 가족레저센터 등 숙박시설 ▲디자인센터 등 교육연구시설을 추가로 갖출 예정이다.
군은 하반기 중 민자사업자 공모에 나서고, 내년 상반기쯤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등이 좋아 국내는 물론 해외업체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리조트 건설이 완료되면 연간 77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