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가 미국 유학시절 홍콩남자와 사귄 적이 있다고 고백해 화제다.
양파는 6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서 "미국 유학시절 남자친구를 사귄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답했다.
양파는 "미국 유학시절 홍콩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말다툼을 하면 내가 먼저 사과했다"며 "그 이유는 짧은 나의 영어 실력 때문이었다. 남자 친구의 능수능란했던 영어실력에 비해 어학연수 없이 바로 유학생활을 시작한 나의 영어실력은 사랑싸움을 하기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양파는 "미국 생활 중 옷을 지저분하게 입고 있을 때면 중국에서 여행온 사람처럼 행동해 순간을 모면했다"며 "동생과 함께 엉터리 중국말로 대화를 하면 사람들이 쳐다보면서 지나쳐 갔다"고 덧붙였다.
특히 양파는 이날 방송에서 미국 유학시절 중국인처럼 보이기 위해 사용했던 엉터리 중국어를 직접 선보여 출연자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양파 외에도 조민기 김C 손호영 등이 출연해 자신들의 솔직한 이야기로 토크쇼 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