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마틴 스콜세지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고 돌아왔다.
하정우와 지진희는 디자인 브랜드 랄프로렌 40주년 기념 행사에 아시아 대표로 참석한데 이어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만났다. 영화 '두번째 사랑'의 김진아 감독도 함께 자리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택시드라이버' '분노의 주먹' '좋은 친구들' '갱스 오브 뉴욕' '디파티드' 등을 통해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칭송받고 있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 영화계의 거장인 그는 한국영화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들을 만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하정우에 대해 "이미 하정우의 행보를 눈 여겨 보고 있었다. 특히 '두번째 사랑'에서 베라 파미가와의 호흡이 인상 깊었다"며 "'용서받지 못한 자'와 '시간' 등 하정우씨의 여러 작품을 보면서 자유자재로 변신이 가능한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씨의 연기는 보면서 레오나르도 디타프리오, 맷 데이번에 버금가는 잠재력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조만간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극찬했다.
이들이 만난 13일(현지시각)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뉴욕 케네디 센터에서 '평생 공로상' 수상이 발표된 날이라 하정우, 지진희, 김진아 감독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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