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제62회 전국종합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스포츠조선-조선일보-대한아이스하키협회 공동주최)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연세대는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A조 경기에서 경희대를 4대1로 물리쳤다

'최강 듀오' 김기성과 박우상이 폭발했다. 박우상은 2피리어드 15분 김기성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작렬시켰고, 김기성은 3피리어드 17분에 피날레 골을 터트렸다.

이들은 지난 2일 막을 내린 2007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에서도 공동 최다포인트상을 수상하며 연세대를 4년 연속 정상으로 이끌었다.

연세대는 8일 안양 한라와 격돌한다. 실업의 관록이냐, 대학의 패기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2005년 대회에 무단 불참, 대한아이스하키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아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고려대도 한양대와 일전을 치른다.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