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하이원이 제62회 전국종합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스포츠조선-조선일보-대한아이스하키협회 공동주최)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란히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고려대와 하이원은 금요일(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B조 최종전에서 6대6으로 비겼다.

초반에는 하이원이 우세했다.

2피리어드까지 고려대에 3-2로 앞선 하이원은 3피리어드 42초 백현구의 득점, 5분 뒤 김은준의 추가골로 5-2까지 리드했다.

그러나 바로 2분 뒤 고려대 유문수가 안현민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반격에 나섰다.

고려대는 3피리어드 9분19초 하이원 황병욱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11분35초 김형준의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3골을 터뜨리며 뒷심을 자랑했다.

하이원과 고려대는 똑같이 1승1무를 기록했으나 골 득실(고려대 +5, 하이원 +4)에서 앞선 고려대가 B조 1위를 차지했다.

고려대는 다음주 월요일(12일) A조 2위 연세대와, 하이원은 A조 1위 한라와 각각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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