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건 기자] 서울유나이티드(이하 서유)가 K3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서유는 25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화성 신우전자와의 K3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우제원의 2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유는 1차전 1-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면서 초대 챔피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경기 초반은 화성의 페이스였다. 승리를 챙겨야하는 화성은 허윤범과 김춘식을 앞세워 공격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강력한 서유의 수비에 막히며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 서유가 이른 시간에 골을 뽑아냈다. 서유는 후반 8분 우제원이 페널티 에어리어 정중앙에서 강력한 슈팅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가른 것. 이 골로 화성은 심리적으로 위축됐고 더 많은 골을 뽑아내기 위해 공격에 전념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와중에 후반 26분 서유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것을 다시 스트라이커 우제원이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서유의 우승으로 끝난 K3리그는 내년 4~5개 팀을 더 참가시켜 더 큰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