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한 강길부 의원과 국민중심당을 탈당한 정진석 의원이 17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한나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선 기간 중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을 한 두 의원의 입당승인안을 의결했다고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다.

국민중심당 원내대표를 지낸 정 의원은 지난해 이명박 후보 지지 선언 후 탈당했다.

지난 2002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울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낙마한 뒤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던 강 의원은 지난해 11월 탈당한 뒤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두 의원의 입당으로 한나라당의 의석수는 128석에서 130석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