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져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가슴을 크고 아름답게 보이게 만드는 핵심은 바로 보형물. 보형물은 몸 안에 들어가는만큼 인체에 해가 없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수술 뒤 몸의 일부로 인식될때까지 환자가 느끼는 번거로움이 없는 쪽으로 발전해 왔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바로 생리식염수. 지금도 사용되는 있는 보형물로 백에 생리식염수를 넣어 그 양에 따라 크기를 조절한다. 문제는 간혹 수술 뒤 식염수가 새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고 만져보면 딱딱해 인공임을 금방 알 수 있다는 점이다.

그 단점을 보완해 나온 것이 코젤백(Cohesive Gel)이다. 젤 형태로 유출의 위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만졌을 때의 느낌이 마치 살을 만지는 것 같이 부드럽다.

지난해 말 식약청의 허가를 받고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코젤백은 스무드 코젤백과 텍스처 코젤백으로 나뉜다. 두가지의 차이는 표면의 상태로 스무드 코젤백이 표면이 매끈한 반면 텍스처 코젤백은 표면이 오돌도톨하다. 그 차이 때문에 스무드 코젤백은 수술이 끝나고 일주일 뒤부터 마사지를 받아야 하지만 텍스처 코젤백은 마사지가 필요없다.

코젤백은 윗부분을 손으로 잡으로 밑으로 늘어진다. 이는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으로 대부분 가슴 성형을 했을 경우 누우면 가슴이 봉긋 서 티가 나지만 코젤백의 경우 사전에 흘러나갈 공간이 확보되어 있으면 전혀 티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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