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영화 '서울리 보이냐'(감독 송동윤, 제작 라인픽쳐스)로 '마음이' 이후 햇수로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가족의 달을 맞아 5월 개봉하는 '서울이 보이냐'는 1973년 외딴섬에 있는 신도분교 전교생 12명이 과자공장으로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05년 크랭크인한 '서울이 보이냐'는 후반작업 기간에 이어 개봉이 연기되며 크랭크업 후 2년 만에 개봉하게 됐다. 이에 주연을 맡은 배우 유승호의 4년 전 앳된 모습이 영화에 담겨있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극중 유승호는 엄마의 가출로 술만 마시는 아버지 대신 동생을 챙기는 속 깊은 아이, 골목대장 길수를 연기했다.
유승호는 영화 '집으로'에서 도시에서 살다 온 철없는 손자 역으로 단번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인기 아역 배우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 후 영화 '돈텔파파'와 '마음이'에서 눈물샘을 자극하는 뛰어난 감정연기를 펼치며 스타 배우의 반열에 올라섰다. 최근에는 드라마 '왕과 나'와 '태왕사신기' 등 사극에 출연해 성숙한 모습에 걸맞는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서울이 보이냐'의 개봉일이 확정되자 중학교 3학년으로 훌쩍 큰 유승호 군의 앳된 과거 모습을 볼 수 있다는데 관객들은 더욱 환호하고 있다. 촬영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유승호는 현재 중학교 3학년으로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부쩍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서울이 보이냐'의 한 관계자는 "유승호군이 촬영당시에는 키가 160cm정도 였는데 지금은 170cm를 웃돌 정도로 훌쩍 자랐다"며 "하지만 얼굴은 어릴 적 귀여운 모습이 많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팬들은 '유승호의 귀여운 모습이 기대된다', '유승호가 또 주연이네 꼭 보고싶다'는 등 기대감을 드러냈고 이미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팬들은 포탈사이트 게시판에 '오랜만에 가슴 뭉클한 영화였다', '감동의 눈물이 줄줄', '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다'는 등 작품에 대해 호평의 글들을 올리고 있다. '서울이 보이냐'는 5월 8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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