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한국대사관 제공

우리나라 최초 신문인 독립신문을 만든 서재필 박사 동상〈사진〉 제막식이 오는 6일 오후 5시 워싱턴 DC 소재 주미 한국대사관 총영사관 앞에서 열린다. 서재필 동상 초석 정면에는 '최초 한국계 미국인―한국 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개척자'라고 씌어 있다.

전신 청동상은 이재길 전남대 미대 교수가 조각했다. 좌측 면에는 이은상 시인이 서 박사 생애를 압축한 한글 헌사를 담았고, 우측 면에는 서 박사 전기를 저술한 이정식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의 영문 헌사가 있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오전 10시 서 박사가 공부했던 조지워싱턴대에서 '서재필의 삶과 사상'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한편, 이날 오후에는 대사관 홍보원에서 서재필 박사 동상 제막식 관련 설명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