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아 아들 이태희.

중견 탤런트 이덕화의 아들 이태희씨가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미국 보스턴 칼리지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학부과정을 마친 뒤 귀국, 올해 초 청와대에 들어갔다.

앞서 아버지인 이덕화는 지난 6일 ‘제 2회 충무로국제영화제’의 운영위원장 위촉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힌 뒤 “나 말고 우리 동네에서 제일 잘나간다”며 “아들 태희가 미국 보스턴 칼리지를 졸업하고 경쟁률 9000대 1을 뚫고 청와대에서 일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스포츠서울닷컴 등이 보도했다.

이덕화는 “사실 아들이 예능쪽으로 재능이 뛰어나 연기를 하면 딸보다 잘할 것 같았다”며 “그런데 공부도 잘해 미국 보스턴 컬리지를 나와 올해 청와대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덕화의 딸 이지현은 SBS 일일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에서 '양금'역으로 출연하는 등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앞서 이덕화는 지난 대선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공개 지지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