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제에 신바람을 일으킬 스타기업 22개사가 선정됐다.

대구시는 대구벤처센터에서 2008년 스타기업선정위원회를 열어 2008년도(2차년도) 스타기업 22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시는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기업 1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해 24개 업체를 스타기업으로 선정한바 있다.

이로써 대구시가 선정한 스타기업은 모두 46개 업체로 늘어났다.

이번에 새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스타기업들은 공모에 참여한 98개 기업을 대상으로 해 육성전담기관들의 추천화 재무건전성평가, 현장실태평가 및 선정위원회의 최종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지난해는 사업이 안정화된 지역 중견기업까지 포함해 선정됐으나 올해 스타기업들은 미래성장가능성을 중요시해 유망 중소기업선발에 집중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생물화학기업으로 ㈜혜공 등 6개 기업, 기계금속 및 자동차 관련 기업으로 ㈜동방플랜텍 등 8개 기업, 전자통신, 융합기술 관련 기업으로 ㈜액트 등 8개 기업 등이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100억 미만 기업이 10개, 100억 이상 300억 미만 기업이 7개, 300억~500억 기업이 4개, 500억 이상 기업이 1개로 각각 나타났으며, 평균 고용인원은 97명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매출이 180억 정도로 전년도의 선정기업에 비해 116% 정도가 증가해 전체적으로 신규 스타기업들은 상향평준화가 됐고, 평균 수출액은 64억 정도로 전년도 스타기업과 비교해 108% 정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스타기업에 대해서는 대구시 차세대선도산업기술연구개발 프로그램 참여기회제공, 시 정책자금 저리 융자혜택, 산업단지 분양신청시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국세청의 세무조사 유예, 대구시와 수출보험공사 및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실시하는 해외 마케팅사업 우선 참여 등 기업지원 유관기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대구시는 "국내외의 인증사업 지원, 지식재산권 창출지원 및 스타기업 종업원에 대한 분야별 집중교육과 기술경영 교육도 실시하는 등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