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과 장나라가 서울관광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서울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국내·외의 숨은 일군을 발굴·시상하기 위해 '서울관광대상'을 제정했다.

시는 2008 서울관광대상 수상자로 최고공로인, 관광인, 관광정책, 관광기업, 관광상품, 온라인 관광 등 6개 부문 19명의 관광분야 공로자를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홍콩 영화배우 성룡은 올림픽 대표 선수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한국 방문 시 소년소녀 가장 초청 무료시사회를 하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인기 서울관광 연예인 외국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예인 한국인 부문은 2003년 중국 CC-TV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중국에서 한류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수 장나라가 수상한다.

아태지역 도시관광 최고 공로자는 두바이 전략적 개발계획을 수립해 두바이를 세계적 관광지로 발전시킨 두바이 수상 알막툼이 선정됐다.

국제도시관광 기여자 특별상 수상자 태평양지역관광협회(PATA) 피터 드 종(Peter de Jong) 회장은 아태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PMC 프로덕션 송승환 대표는 공연 '난타'를 기획, 국내최초로 외국인 관람객 100만명 이상을 유치하고 공연 전용관을 건립한 점 등을 인정받아 서울 관광 최고 공로자 부문의 상을 받는다.

이외에도 최우수 서울관광 언론인 부문에는 일본에서 한국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 MBS 아나운서 야기사키와 국제 관광 언론에 서울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는 트래블 프레스(Travel Press) 소재필 회장이 국내·외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7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