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석규가 영화 '눈에는눈 이에는이'(감독 곽경택, 제작 태원엔테터인먼트, 이하 '눈눈이이')로 2년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2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눈눈이이'의 D-30 와이드 쇼케이스가 열렸다.
한석규는 개봉을 30일 앞둔 심정에 대해 "마치 아이를 낳는 심정이다. '눈눈이이'는 저의 16번째 아이다. 관객 분들께서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가 된다"며 "태교에 충실해서 잘 낳아보려고 노력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극중 한석규는 동물적인 본능을 앞세워 '백전백승 백반장'으로 불리는 광적인 승부욕을 가진 형사로 자신의 이름을 사칭해 초대형 범죄를 일으킨 안현민(차승원 분)을 잡기위해 혈안이 된 백반장을 연기했다.
전작 '구타유발자들'에 이어 '눈눈이이'에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한석규는 "저는 말랑말랑한 모습이 많아 강한 캐릭터를 맡을 기회가 쉽게 오지 않았다. 하지만 강한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었다"며 "갑자기 강한 캐릭터로 다가가면 관객 분들이 어색해 하실 텐데 '구타유발자들'에 이어 선보이게 됐다. 그리고 캐릭터를 위해 헤어스타일도 백발에 가까운 모습으로 하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했다.
한편 '눈눈이이'는 동물적 본능으로 수사하는 백반장 역의 한석규와 지능범 안현민 역의 차승원이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7월 21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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