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정민 아나운서(31)와 SBS 정미선 아나운서(27)가 17일 나란히 결혼식을 올렸다.
이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W호텔 애스턴 하우스에서 6살 연상의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6년 전 처음 만난 뒤 1년 전부터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12월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MBC스포츠뉴스 등을 통해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뉴스투데이'와 'TV 특종 놀라운 세상' '출발 비디오 여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미선 아나운서도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2살 연상의 회사원 문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숙명여대를 나온 정 아나운서는 대학시절 문씨와 만나 10여년 간 교제해 왔다. 정 아나운서는 2003년 SBS 공채 11기로 입사해 'TV 모닝와이드'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