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종영한 MBC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출연자들이 시청자들을 위해 사인과 메시지를 남겼다.

14일

[MBC]

홈페이지 ‘베토벤 바이러스’의 ‘제작진 노트’ 게시판에는 ‘팀이 보내는 감사의 메시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이 글에서 “베토벤 바이러스 마지막회로 아쉬움이 많이 남아 저 베토벤이 imbc 네티즌 여러분들을 위해 배우들의 사인과 짧은 메시지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각 출연자의 사인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홈페이지 출연자 사인 바로 보기]

'강마에 어록' 등을 탄생시키며 인기를 모은 김명민은 드라마 속에서 연주 단원에게 말했던 대사를 그대로 인용해 "니들은 내 악기야 그냥 짖으란 말야"라고 독설을 남겼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역을 맡은 김명민의 사인.(사진출처=MBC베토벤 바이러스 공식 홈페이지)

두루미 역을 맡은 이지아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하늘색 빛의 종이에 사인을 했다.

강건우 역을 맡았던 장근석은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짧은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에 '작은 건우'를 뜻하는 드라마 속 별명 '작건이'라는 애칭도 잊지 않았다.

'야동 순재'에서 '오보에 순재'로 거듭난 김갑용 역의 이순재는 "열렬한 성원과 격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고, 강마에에게 '똥덩어리'로 찍힌 정희연 역의 송옥숙은 "속 뻥 뚫리는 인생의 주인공 되세요"라고 적은 뒤 이름 옆에 실제 똥 모양의 그림을 그려 넣었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정희연 역을 맡은 송옥숙의 사인.(사진출처=MBC베토벤 바이러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