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에게 청룡영화상 명예인기스타상이 수여됐다.
지난 90년 영화 '남부군'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신인상을 수상했던 고 최진실은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스타상만 8차례나 수상하며 이시대 최고의 인기여배우로 군림했다.
영화배우 안성기는 그녀에게 바칠 트로피를 들고 나와 "최진실이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받았던 영화 '남부군'에서 함께 출연했는데 그때의 당차고 밝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 곁에 없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늘 밝고 명랑했고, 당차고, 씩씩했던 엄마이자 배우였던 최진실이 남긴 작품들은 영원히 우리 가슴에 남아있을 것이다. 최진실에게 청룡영화상 명예인기스타상을 바친다"라고 말했다.
김해숙 등 여러 배우들은 최진실에 대한 영상자료가 나오자 최진실을 읽은 슬픔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