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창식·정훈희·최백호가 다시 우정으로 뭉쳤다. 30일 오후 7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에서 열리는 세 가수의 합동 송년 디너쇼의 키워드는 '우정'이다. 세 사람은 1970~80년대 한국 가요계를 풍미하며 절친하게 지내온 사이. 이번 공연은 세 사람이 30여년 만에 함께 호흡을 맞추는 첫 무대다.
특히 송창식·정훈희는 '사랑이야', '안개' 등 각자의 히트곡을 이번 공연에서 듀엣으로 부른다. R석을 구매한 관객에겐 정훈희와 최백호가 직접 사인한 음반을 선물로 준다. 반주자 면면도 화려하다. 기타리스트 함춘호, 드러머 강수호, 색소폰 연주자 김원용 등이 출연, 자연스럽고도 달콤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선사한다. (02)2676-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