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과속스캔들' 히로인 박보영이 MBC 대하 사극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박홍균 김근홍)에 캐스팅 됐다.
22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보영은 '선덕여왕'에서 주인공 덕만 공주와 자매지간인 천명공주 역을 맡아 천명공주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후 중도 하차한다.
우리나라 최초 여성 임금 선덕여왕을 주인공으로 한 '선덕여왕'은 MBC가 준비하고 있는 야심찬 50부작 사극 드라마로 고현정 이요원 엄태웅 등이 주연을 맡아 이미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 충무로 샛별 박보영이 합류해 눈길을 모은다. 박보영은 현재 테스트 촬영을 마쳤으며 마무리 계약 단계만을 남기고 있다.
박보영이 사극에 출연하는 것은 SBS '왕과 나' 어린 소화 이후 두번째다. 500만을 돌파한 '과속스캔들'로 스타덤에 오른 박보영이 일년전과 어떻게 다른 모습으로 사극 연기를 펼칠지도 주목된다. 방송은 5월께다.